감독 : 클린트 이스트우드
주연 : 클린트 이스트우드, 브래들리 쿠퍼 외
장르 : 범죄, 드라마, 스릴러
네이버평점 : 8.91 / 10
다음평점 : 3.5 / 5
왓챠피디아 : 3.5 / 5
레터박스 : 3.3 / 5
배우이자 감독이신 '클린트 이스트우드'옹이 연출하고 연기한 작품이다.
이 영화는 그것 자체만으로도 가치가 있다.
정말이다.
1930년생으로 영화 개봉당시 90세가 다 되셨다.
영화계에선 노장중의 노장이며 살아있는 영화 그 자체인
본인의 위치와 존재가 영화 속 주인공 '얼 스톤'과 묘하게 겹쳐지면서 대비된다.
영화의 내용은 파산하여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인공이
우연한 계기로 카르텔의 마약운반을 하게되는 실화기반의 이야기이다.
이 내용은 자칫하면 자극적이면서 굉장히 싸구려틱해질 수 있는 소재이다.
하지만 '클린트 이스트우드' 는 싸구려 감독도 배우도 아니다.
인생의 말년에 접어든 그가
본인이 할 수 있는, 본인만이 할 수 있는 스토리와 역할을 잘 찾아들었다.
어긋나버린 주인공의 삶은
할리우드식 권선징악과 가족영화로 깔끔하게 마무리되었다.
그 마무리가 8,90년대의 올드한 영화들의 화법과 좀 겹쳐졌지만
이 영화는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만들었고 연기했다는점에서
그것만으로도 의미가 크다.
영화가 끝나고 왠지 모르게
감독의 영화인생도 이렇게 끝나는걸까 라며 씁쓸한 기분을 느꼈지만
바로 작품활동을 이어가는걸 보며 머쓱해졌다.
건강하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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