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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평작 1.5~3.5

[영화]거인(2014)ㅣ그 어떤 스릴러보다 숨이 막힌다

by 부엌시니 2024.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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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 2014

감독 : 김태용

출연 : 최우식 외

장르 : 드라마

 

네이버평점 : 8.86 / 10

다음평점 : 3.6 / 5

왓챠피디아 : 3.7 / 5

레터박스 : 3.5 / 5


감독은 '김태용'

'탕웨이'의 남편 그 김태용이 아니다.

2017년작 '김하늘', '유인영' 주연의 '여교사'라는 꽤 괜찮은 작품의

그보다 3년 앞서서 선보였던 장편영화이다.

거인, 2014

 

주연은 '최우식'

이 영화 전부터 이미 어느정도 작품활동을 했던 배우이지만

'거인'이라는 작품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그의 필모에서 절대 빠져서는 안 될 작품이며

그가 얼마나 진작부터 될성부를 배우였는지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다.

거인, 2014

 

영화는 보호시설에서 살아가는 '영재'의 이야기이다.

너무나 현실적이어서 눈살이 찌푸려지지만

한 편으로는 어쩔 수 없이 이해가 되는 보호시설 원장 부부.

그리고 같이 살아가는 또래 친구.

아버지와 동생.

어머니...

 

마빵히 받아야할 사랑과 보호, 보살핌 대신

눈치와 핍박, 절망, 고통을 안고 자라는 아이의 절규를 보게 되는 영화다.

거인, 2014

 

연출도 연기도 이야기의 흐름도 굉장히 좋았던 탓에

영화의 몰입도가 굉장히 높다.

하지만 이 영화의 몰입도가 높아지고 일분일초가 지날수록

관객에게 그 고통이 온전히 전해지게 된다.

숨막히는 러닝타임이 끝나고 난 뒤엔 한 편의 스릴러를 본 듯 했다.

거인, 2014

 

안양의 아들로서 (산지 얼마 안됨) 작품의 무대가 안양인것도 반가웠다.

유명한 영화도 아니고 상업적으로 크게 성공하지는 않았지만

놓치기에는 굉장히 아까운 수작 영화다.

 
거인
“그래, 누구나 가슴에 상처 하나씩은 품고 살아...” 구역질 나는 집을 나와 보호시설인 그룹홈에서 자란 열일곱 ‘영재’. 시설을 나가야 할 나이가 되었지만, 무책임한 아버지 집으로는 결코 돌아가고 싶지 않아 초조하다. 선량을 베푸는 사람들에게는 얼마든지 무릎을 꿇어주며 신부가 될 모범생처럼 살갑게 굴지만, 남몰래 후원물품을 훔쳐 팔기도 하고, 거짓말로 친구를 배신하며 하루하루 버틴다. 눈칫밥 먹으며 살기 바쁜 어느 날, ‘영재’에게 아버지가 찾아온다. 자신에게 동생마저 떠맡기려는 아버지로 인해 ‘영재’는 참을 수 없는 절망과 분노로 폭발하게 되는데…
평점
8.7 (2014.11.13 개봉)
감독
김태용
출연
최우식, 김수현, 강신철, 신재하, 박주희, 이민아, 장유상, 박근록, 박명신, 김재화, 서길자, 양익준, 윤승훈, 이재준, 오정우, 차영남, 방은정, 이민규, 장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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