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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년도별 한국 영화 소개

95년에 개봉한 한국영화 10선 소개+1

by 부엌시니 2024.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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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말


개같은 날의 오후, 1995
개같은 날의 오후, 1995

개같은 날의 오후

이민용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작품이 많지는 않다.
혹자는 20년을 앞서간 영화라는 평을 하지만 정확한 시기에 개봉했다고 본다.
지금 나오기엔 주제가 뜨겁지 않다.
90년대의 폭력적이고 가부장적인 시대상에 대립하여
연대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블랙코미디로 풀어낸 영화.
OTT에서 시청 가능.

 
개같은 날의 오후
 

아름다운청년 전태일, 1995
아름다운청년 전태일, 1995

아름다운청년 전태일

다작을 하지는 않았지만 꽤 걸출한 작품들을 남긴
박광수 감독의 거의 마지막 불꽃같은 작품.
이 이후에 나온 영화들은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한다.
이 시절엔 이런 영화보면 빨갱이 소리 듣기 딱 좋던 시절이었지만
노동권과 관련해선 아직까지도 계속해서 논의가 이루어지고
수정이 이루어지는 만큼 계속해서 언급되는 이름, 전태일 열사에 관한 영화다.
유튜브에 HD본이 올라와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TvVq_aeC6g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꼬리치는 남자, 1995
꼬리치는 남자, 1995

꼬리치는 남자

앞을 보지 못하고 향에 예민한 남자가 개와 영혼이 바뀌어서
평소에 볼 수 없는 것들을 보며 한(?)을 푸는 코미디영화.
이 때는 재밌게 보기는 했는데...

 
꼬리치는 남자
 

남자는 괴로워, 1995
남자는 괴로워, 1995

남자는 괴로워

제목 그대로인 안성기 주연의 이리저리 치이는 인생의
남성을 주인공으로 한 코미디 영화다.
90년대를 대표하는 이명세 감독의
나름의 특유의 연출이 엿보이는 영화다. 

 
남자는 괴로워
 

누가 나를 미치게 하는가, 1995
누가 나를 미치게 하는가, 1995

누가 나를 미치게 하는가

드디어 영화판에 등장한 이병헌의 영화 초기작.
이병헌이 이 시절 작품을 좋아할지는 모르겠다.
왜냐하면 영화가 쫌...

 
누가 나를 미치게 하는가
 

닥터 봉, 1995
닥터 봉, 1995

닥터 봉

기억이 맞다면 95년 한해 가장 흥행한 영화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수 많은 명작에 출연한 한석규의 영화데뷔작이다.
김혜수는 워낙 어릴 때 데뷔한지라..
사별하고 아이를 키우는 바람둥이 의사와 노처녀가 주인공인
로맨틱 코미디이다.
둘의 연기력이 영화를 살렸지 않나 싶다.

 
닥터 봉
 

돈을 갖고 튀어라, 1995
돈을 갖고 튀어라, 1995

돈을 갖고 튀어라

나름 괜찮은 코미디영화.
답도 없는 백수ㅡ친구들 예비군 훈련 대신 뛰어주고 용돈벌이하는 주인공에게
세탁 자금이 입금되어 벌어지는 영화로 박중훈의 연기가 맛깔나다.
감독의 필모를 보면, '주유소습격사건' '신라의달밤' '광복절특사' '귀신이산다'등
굉장한 영화를 찍었다고 말하긴 뭐하지만 
그래도 기억에 남을만한 영화들을 많이 만들었다.

 
돈을 갖고 튀어라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 1995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 1995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좀 골때리는 영화로 기억하는데, 포스터에 당당히 터지는 핵폭탄부터...
소설이 원작이지만 소설도 영화도 그렇게 뛰어난지는 모르겠다.
궁금하다면 영화 소개글 정도라도 찾아보자.
안 찾아보게 될 거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손톱, 1995
손톱, 1995

손톱

심혜진과 진희경 주연의 스릴러 공포영화.
두 배우의 연기도 훌륭하고 한국 공포영화 장르에서
쉽사리 등장하기 어려운 꽤 괜찮은 영화다.
귀신같은 크리쳐가 등장하는게 아니라
사람들만으로 극을 이끌어가는것이 좋았던 영화.

 
손톱
 

엄마에게 애인이 생겼어요, 1995
엄마에게 애인이 생겼어요, 1995

엄마에게 애인이 생겼어요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는 불륜과 관련된 영화다.
90년대 영화들을 보면 여성서사부터 남성적인서사, 그리고 불륜까지
온갖 소재가 꺼리낌없이 쓰였던것을 보면
예술분야에 있어서 생각보다 보수적인 시대가 아니었다.
오히려 불륜이 소재다 하면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도 휴지통에 넣을
작금의 편협함이 가득한 세계보다 나은 부분도 있어보인다.
아, 그런데 이 영화 재미는 없다..

 
엄마에게 애인이 생겼어요
 

테러리스트, 1995
테러리스트, 1995

테러리스트

최민수 형님이 최민수한 액션영화.
영화 자체는 꽤 괜찮았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포스팅을 작성하면서 찾아본 바,
영화에 등장하는 배우 염정아님의 노출신이 사전합의 없이 되었다는 것.
그것도 매니저가 자리를 비운틈을 타서...(어떻게든 내보낸거 아니었을까)
그리고 감독이 미투가해자로 지목되었다는 점 등등 영 문제가 많다.
야만의 시대였으니...

 
테러리스트
 

1995년 한국영화
1995년 한국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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