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디에이터
최근 2편이 개봉한 '리들리 스콧'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준 흥행성과 작품성 모두 훌륭했던 대작.
어렴풋하게만 알고 있던 검투사들과 CG로 복원된 콜로세움, 장엄한 로마의 풍경까지
영화에 빠져들만한 요소들이 넘치는 작품이다.
아메리칸 뷰티
현재까지도 놀라운 작품들을 꾸준히 내고 있는 '샘 멘데스' 감독의 데뷔작.
데뷔작치곤 말도 안 되는 놀라운 성과까지 가져간 명작이다.
성욕이나 명예 등 뭔가 결핍과 컴플렉스로 가득한 인간군상들이 모여 벌어지는
블랙코미디로 제목과 상반된 듯한 인물들을 냉소적으로 그려낸 스토리나 연출 등
훌륭하기 그지 없는 이 시기 최고의 작품 중 하나다.
아이즈 와이드 셧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유작이 되어버린 작품.
본인 피셜 본인의 최고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영화가 진행되면서 몽환적이고 모호한 장면들이 많아 감독의 의도나 설명이 있으면 좋겠지만
작품이 완성되자마자 돌아가셔서 정확한 의도는 알 수 없게 되버렸다.
하지만 대가의 작품이기에 그것을 유추해보기도 하면서 즐기는데에는
문제가 없고 오히려 즐거워지게 만든다.
그린마일
사형수가 집행을 위해 마지막으로 걸어가는 길을 의미하는 제목으로
'스티븐 킹'의 소설을 영화하고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거머쥔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의 또 다른 작품.
원작가와 감독이 같으면서 교도소를 배경으로 한 점이 같다는 것도 재밌는 포인트이다.
사형을 앞둔 죄수와 그를 연민으로 그리고 무죄임을 알면서도 집행장으로 안내해야 할
주인공의 고뇌를 그렸다. 이와 더불어 기독교적인 요소도 가미해 여러가지로 의미심장한 영화다.
U-571
독일 잠수함 U보트를 소재로 2차대전 시기 배경의 전쟁영화다.
잠수함이라는 제한된 공간속 에서 이만큼 흥미로운 영화를 만들었다는데에
전쟁영화 중에서도 수작 중 수작으로 불린다.
리플리
'리플리 증후군'으로 불리는 증상의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는 스토리로,
한창 연기에 꽃을 만개한 '맷 데이먼'을 비롯하여 등장인물들의 훌륭한 연기와,
'안소니 밍겔라' 감독의 유려한 연출이 돋보이는 영화다.
존 말코비치 되기
감독 '스파이크 존즈'의 독특한 세계관이 돋보이는 영화로,
각본인 '찰리 카우프만'은 이후 '이터널 선샤인'이라는 명작의 각본을 쓰기도 했다.
독특한 상상력이 굉장히 훌륭한 코믹 판타지 영화.
프리퀸시
죽은 아버지와 무전기로 소통하면서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을 추적하는 SF 범죄 스릴러.
비슷한 방식을 사용한 영화, 드라마들도 많지만 그 중 단연 최고다.
흥미 위주의 영화를 좋아한다면 챙겨보는게 좋다.
글루미 선데이
많은 ㅈㅅ자들이 죽기 전에 들었다는 전설같은 이야기가 얽힌 노래,
(혹은 이 노래를 들으면 ㅈㅅ충동이 일어난다는 도시괴담)
'Gloomy Sunday'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영화.
음악은 확실히 우울하고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도 그러하다.
쓸데없는 배경스토리가 들어가서 영화가 더 주목받은건 아닌가 의심하면서 봤지만
스토리도 영화가 주는 분위기도 굉장히 훌륭했다.
집으로 가는 길
'장예모' 감독의 명작 중 하나.
1년 앞서 개봉한 국내 영화 '내 마음의 풍금'과 묘하게 비슷하다.
이 영화의 원작이 되는 소설 '회상'을 참고한 것 아닐까 짐작해보지만 알 수 없다.
감독 특유의 감성어린 연출과 배경묘사만으로도 굉장히 흥미로운 영화다.
아메리칸 사이코
'크리스쳔 베일'의 미친 연기가 다 해먹는 블랙코미디 스릴러 영화.
우여곡절 끝에 배역을 맡게 된 '크리스천 베일'이 이를 갈고 촬영했다.
상류층 화이트 칼라들을 노골적으로 조롱하는 영화로 깨끗하게 다린 하얀 셔츠를 입은
주인공이 피에 물들어 광기속에 노를 젓는 영화의 표현이 압권이다.
백치들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도그마 95' 선언 이후 나온 첫번째 영화로,
그런 배경은 잘 모르더라도 감독이 치밀하게 영화를 만들었다는것은 영화를 보고 나면 알게 된다.
호불호가 꽤 갈리는 영화지만 감독 자체가 워낙에 그런 편이다.
하지만 만드는 영화마다 좋든 싫든 굉장히 주목받는것도 틀림없다.
해당영화 역시 그의 비범함이 엿보이는 요소들로 가득하다.
슬리피 할로우
이제는 너무 친숙해진 '팀 버튼' 감독과 '조니 뎁'이 주연을 맡은 영화다.
감독 특유의 기괴한 분위기로 풀어낸 공포영화다 보니
일반적인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괴작처럼 보일 수가 있다.
하지만 감독을 좋아한다면 그 특유의 분위기로 이런 소재의 영화를 풀어나가는
참신함이 굉장히 돋보이는 명작이다.
2024.10.03 - [영화/년도별 명작 영화(해외)] - 1990년대(1990~1999) 명작 영화 BEST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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